2000여 킬로미터를 21일 동안 자전거로 전국을 돌며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모금을 위해 신민호 소장님과 고교성 5명이 전국 국토 순례를 다녀왔습니다.     뇌성마비 장애를 안고있는 준범이(4세)는 23개월때 준범이를 낳아준 부모님이 더 이상 키울수가 없고 젊은 부부가 준범이로 인해 이혼을 하겠다고 해 젊은 부부를 이혼하게 할 수 없어 열린 사랑의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.처음에 왔을 때는 지금보다 몸무게가 많아 우유를 먹여도 정상인과 달라 다 토하고 안아줄 수도 없는 장애를 가졌습니다. 하루종일 울다 보채다 보면 토하고 이틀이 멀다하고 낮이건 새벽이건 병원 응급실로 안고 달려가 병원을 내집 드나들듯이 했는데 차차 적응이 잘되어 지금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. 아이를 맡겼던 준범이 부모님들은 그 후로 연락이 안되고 있습니다.     2005년 7월에 은총이를 안고 젊은 엄마가 찾아와 아이를 맡겨달라 해서 열린 사랑의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.처음에 입소할 때 은총이는 정상인보다 몸무게나 발육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지금은 우유도 잘 먹고 똘똘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.은총이를 낳아 준 어머님은 미혼모로 은총이를 가져서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여서 미숙아로 태어나 18개월이 지났지만 이제서 보행기를 타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. 은총이를 놓고간 은총이 친모는 지금 어딘가에서 가슴속에 멍울을 안고 살고 있겠지만 세상을 비관하지 말고 당당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.